글로벌 제약사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노바티스가 25일(현지 시간) 제네릭약품·바이오시밀러 부문 산도스를 분사한다고 발표했다.

100% 기업 분할 방식으로 산도스는 분사 후 스위스와 미국 증시에 대한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

분사는 이사회 최종 결의와 주주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쯤 완료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노바티스는 산도스에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독립적 입지 부여와 함께 독립적 성장에도 중점을 두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산도스는 15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도 갖고 있다.

노바티스 바스 나라시만 CEO는 "두 회사는 자본과 자원 배분을 먼저 결정할 것"이라며 "또 별도의 자본 구조 정책을 도입해 각사의 사업적 필요성에 따른 경영 집중도를 높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5대 핵심 치료 부문인 면역, 암, 혈액, 신경과학, 심혈관 기술 플랫폼 기반을 다져 성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