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생산 덕…올해 상반기 백신 수출, 전년比 5배 폭증의약품 수출액 43억5천만달러로 45% 증가 '반기 최대 실적'…바이오약품+백신류, 전체 藥 수출 절반 이상 차지올해 상반기 백신 수출이 위탁생산(CMO) 덕에 작년 동기 대비 5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올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현황에 따르면 의약품 수출액은 43억5,000만달러로 이 산업 중 전년 동기보다 수출 증가율(+45.0%)이 가장 높았다.
이 수출을 이끈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16억8,000만달러·+29.2%)과 백신류(7억8.000만달러·+490.8%)로, 전체 약품 수출의 절반 이상(56.4%)을 차지했다. 특히 백신 수출은 코로나 백신 CMO 제품의 호주,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이 집중되며 크게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133억5,000만달러(+8.5%)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지속에 따라 CMO 제품의 수출 및 진단용 시약 수요 증가로 약품·의료기기 수출 증가, 중국 시장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불안정 심화로 화장품 상반기 수출 감소 등으로 요약됐다. 의약품 외 수출은 의료기기가 49억3,000만달러(+5.2%), 화장품이 40억6,000만달러(-11.9%)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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