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심부정맥혈전증' 증가 밝혀져

의학한림원 '백신안전성委', 이상반응과 인과성 등 발표…"이상자궁출혈과 상관, '코미나티주'는 혈전 관련 질환 위험↑"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8/11 [16:13]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심부정맥혈전증' 증가 밝혀져

의학한림원 '백신안전성委', 이상반응과 인과성 등 발표…"이상자궁출혈과 상관, '코미나티주'는 혈전 관련 질환 위험↑"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8/11 [16:13]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심부정맥혈전증' 등 혈전 관련 질환 발병률이 증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의학 최고 단체로 꼽히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 코로나 백신안전성위원회(위원장 박병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명예교수·사진)는 11일 "이 백신과 '이상자궁출혈' 사이의 인과관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이날 4차 포럼을 통해 진행된 3차 연구 발표회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에 따른 심부정맥혈전증 등 혈전 관련 질환과 함께 대뇌정맥동혈전증, 이상자궁출혈에 대한 분석 결과를 이처럼 밝혔다.

 

의학한림원은 "심부정맥혈전증 등 혈전 관련 질환과 연관돼 전체 백신의 발생률 증가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주'에서 전체 결합 지표와 개별 질환의 접종 후 대조 기간 대비 위험 기간의 일관된 발병률의 소폭 증가가 탐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결과는 국외 연구 결과와 일치하지 않아 이상반응 걱정에 따른 과잉 진단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추후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에 대한 면밀한 역학적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뇌정맥동혈전증에 대해선 한림원은 "분석 결과 발생 비율, 연관성 분석을 통해 발병 증가가 확인됐다”며 "소그룹 분석에선 30~49세, 50~64세의 연령군, 여성 등에게서 위험 상승이 관찰됐다”고 소개했다.

 

또 한림원은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이상자궁출혈은 역학 연구에서 접종 후 통계적으로 발생 위험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로나 백신과 이상자궁출혈 간의 인과관계가 있음을 수용할 수 있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한림원은 "무월경 및 희발월경 등처럼 이상자궁출혈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확대해 설명할 수 없다”며 "접종 후 만성적으로 이상자궁출혈이 나타나는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백신과 이상반응 질환들에 대한 백신과의 상관성을 분석하고 검토하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어지는 연구에서도 과학적 인과성에 대해 더 정확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림원은 1~2회 연구 결과 발표회를 통해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확인됐지만, 급성심낭염에 대해 인과성을 수용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