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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자궁내막증 신약물질' 대규모 기술수출‥글로벌 임상 성과도: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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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자궁내막증 신약물질' 대규모 기술수출‥글로벌 임상 성과도

티움바이오, 중국 한소제약에 먹는 'TU2670' 2천2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유럽 후기 2상 중,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추가 수출 기대"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8/09 [05:20]

국내 첫 '자궁내막증 신약물질' 대규모 기술수출‥글로벌 임상 성과도

티움바이오, 중국 한소제약에 먹는 'TU2670' 2천2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유럽 후기 2상 중,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추가 수출 기대"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8/09 [05:20]

국내 처음으로 '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의 대규모 기술수출이 성사됐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희귀난치질환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티움바이오(대표 김훈택)는 지난 8일 중국 대표적 제약사 한소제약과  해당 신약물질 ‘NCE403(TU2670)’에 대해 1억7,000만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TU2670의 글로벌 임상 성과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임상은 유럽 후기 2상(독일)이 진행되고 있고 내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450만달러(약 59억원)와 공정개발기술 이전으로 1년 내 수령할 단기 기술료(마일스톤) 150만달러(약 19억원)를 포함 중국 지역 내 개발, 허가,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1억7,000만달러(약 2,200억원)를 받게 된다.

 

매출에 따른 평균 두자릿수의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계약으로 이 회사는 한소제약에 TU2670에 대한 중국 지역(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의 전용실시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또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 대해서도 권리를 갖고 임상 추진 및 기술수출이 추진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간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TU2670은 먹는 GnRH(성선자극호르몬)와 연관된 약물로, 자궁내막증을 적응증으로 유럽 5개국에서 후기 2상이 진행됐으며, 임상 환자가 절반 넘게 모집됐다.

 

TU2670은 지난주 바이오 행사를 통해 임상 효능 등 소개와 함께 기술이전 가능성도 언급되며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1상 승인이 신청된 혈우병치료제와 다국적제약사와 임상 등을 제휴한 면역항암제 개발도 주목된다.

 

중국 대표 항암 원료약 제조사인 한소제약은 지난 1995년에 설립된 후 1,650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 등 1만2,150명의 임직원을 두고 종양, 감염병, 자가면역질환등의 광범위한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중국 내 허가된 신약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제약사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한소제약

업계 R&D 담당자는 "국내 개발 자궁내막증 신약물질로는 이번에 처음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성과가 나타났다"며 "기존 약보다 복용 순응도를 개선시킨 치료제로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추가 기술이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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