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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백신' 투자에 대기업 외 5대 제약사도 동참

삼성·롯데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셀트리온, 2~4년간 12조 투자 계획…대웅제약·GC도 각 2천억대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8/05 [05:17]

'K-바이오 백신' 투자에 대기업 외 5대 제약사도 동참

삼성·롯데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셀트리온, 2~4년간 12조 투자 계획…대웅제약·GC도 각 2천억대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8/05 [05:17]

국내 신약 개발 및 백신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K-바이오 백신' 펀드가 조성되는 가운데 기업들도 이와 병행해 동참하고 있다.

 

투자 기업들은 삼성 등 대기업 외에 제약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대기업들이 앞으로 2~4년간 백신·치료제 생산 시설 등과 관련해 약 12조원을 투자한다.

 

이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9조로 압도적인 데 이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1조, SK바이오사이언스가 5,000억을 각각 투자키로 했다. 셀트리온도 1조5,000억 정도.

 

국내 5대 제약사도 있다. 대웅제약과 GC녹십자로, 각각 2,000억대가 투자될 계획이다. 대웅이 바이오의약품 공장 신축 등에 2,115억, GC가 백신과 바이오약품 생산 설비 증설 등에 2,112억 규모다.

 

여기에 백신·바이오의약품과 연관된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약 1,700억, 유바이오로직스 1,015억, 아미코젠 약 900억도 포함됐다.

 

올해 5,000억 규모로 조성(추후 1조원까지 확대)되는 'K-바이오 백신 펀드' 운용사로 한국벤처투자가 선정, 지난 4일 발표(공고)됐다.

 

이 펀드는 올해 정부출자금 1,000억, 국책은행(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출자금 1,000억과 민간 투자 3,000억을 합한 5,000억으로 조성된다.  

                                         K-바이오 백신 펀드 조성 계획 <자료 : 보건복지부>

펀드 주요 투자 대상은 백신·신약 개발 등을 위해 임상 승인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전체 투자액의 60% 이상)과 국내 백신 기업(백신 및 백신 원부자재·장비 관련 기업 15%)으로 돼있다.

 

그러나 현장에선 이에 필요한 자금 부족 등이 지적되고 있어 정부는 기업 투자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에 운용사 공모(8월)와 선정(9월) 절차를 거쳐 뽑힌 K-바이오 백신 펀드 운용사는 민간 투자 자금을 조달, 연내 펀드 결성을 마친 후 연말부터 투자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 금융투자사 바이오 담당자는 "정부가 반도체와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한 바이오 분야의 펀드 조성은 규모에선 선진국보다 크게 적지만, 국가 미래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며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투자가 증대되고 있어 자금 지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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