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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또 유보될 줄이야"‥'예상 밖 결정'에 일동제약 투자자들 '멘붕'

시오노기 공동 개발 먹는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日 다시 심의키로…일동제약 주가 '하한가', '긴급승인 국내 먼저' 계획 수정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7/21 [14:22]

"승인 또 유보될 줄이야"‥'예상 밖 결정'에 일동제약 투자자들 '멘붕'

시오노기 공동 개발 먹는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日 다시 심의키로…일동제약 주가 '하한가', '긴급승인 국내 먼저' 계획 수정

유율상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7/21 [14:22]

"이번엔 '조코바'가 긴급사용승인될 줄 알았는데, 예상 밖입니다." 

 

한·일 공동 개발 먹는 코로나 치료제 'S-217622(日 제품명 : 조코바)'가 일본에서 또 승인이 보류되자 일동제약 투자자들은 '멘붕'에 빠졌다.

 

일본에서 조코바 승인 유보 발표 다음날인 21일 국내에서 일동제약 주가는 21일 30% 가까이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조코바를 일본에서 먼저 개발해 승인 신청한 시오노기제약 주가도 떨어졌다.

 

국내 한 투자자는 "임상 결과 등에서 효과도 좋고 지금 세계 코로나 상황이 재확산(재유행) 추세로 승인될 것으로 예상돼 최근 일동제약 주가가 상승 국면이었다"며 "그러나 일본 정부가 또 다시 긴급승인을 보류해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투자자는 "지난달 승인 보류에 이어 이번 재심의에도 유보됐다"며 "이달들어 증권 시장과 언론에서 승인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인 데다 일동제약도 일본에서 조코바의 긴급승인을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였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면서 답답해했다.

 

일동제약 주가는 이처럼 '예상 밖 결정'에 승인 보류 다음날 아침부터 점심 이후까지 -29.96%를 기록했다. 시오노기 주가도 7.8% 하락(21일 오후 2시 기준)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20일) 약사분과회와 의약품 2부회의 합동 회의를 통해 조코바의 긴급승인 여부를 저녁 늦게까지 재심의했지만, 승인 보류를 또 결정했다.

 

임상(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등을 살표보고 다시 심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코바의 긴급승인도 3개월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

 

일동제약도 투자자들과 같이 '예상 밖 결정'이라는 입장이며, 국내에서 긴급승인을 신청, 주가 회복은 물론 일본보다 먼저 상용화할 계획이다.

 

국내 계획이 수정된 것이다. 일동제약은 당초 일본 긴급사용승인 직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승인을 요청할 전략이었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작년 말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 임상(3상) 막바지 단계다.

 

코로나 신약으로 평가받는 조코바는 코로나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저해, 체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그간 임상시험 등을 통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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