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신약개발 기업' 22곳 한 자리에…산·학·연·병·정 협업 한 축으로제약바이오協 '협의회' 발족…초대 회장에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 노보렉스·메디리타·카이팜·신테카·스탠다임·디어젠·히츠 등 구성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22곳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우연)는 지난 13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AI신약개발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신약개발에 요구되는 AI 기술 발전과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출범됐다.
이날 협의회는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한 후 AI 신약개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행사 정례 개최, 민·관 협력 AI 신약개발 연구 프로젝트 추진, 정부 정책담당자 초청 정례 간담회 개최를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
협의회는 22개사로 구성됐다. 해당 기업 대표 또는 임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AI신약개발 기업을 대표하는 기구로 산·학·연·병·정 협업 생태계 조성의 한 축을 맡기로 했다.
22개사(임원진)는 온코크로스 외에 △노보렉스(대표 손우성) △닥터노아바이오텍(대표 이지현) △넷타겟(대표 최민수) △메디리타(대표 배영우) △아이겐드럭(대표 이선호) △바이온사이트(대표 유호진) △볼츠만바이오(대표 정경중) △인세리브로(대표 조은성) △제이엘케이바이오(대표 황현준) △카이팜(대표 김완규) △피디젠(대표 안광성) △하플사이언스(대표 최학배) 등이다.
△신테카바이오(경영총괄사장 조혜경) △디어젠(부대표 박성수) △스탠다임(CSO 송상옥) △파로스아이바이오(전무 채종철) △팜캐드(전무 박재형) 에이조스바이오(상무 박혜진) △굿인텔리전스(연구소장 허승룡) △에임드바이오(연구소장 허남구) △히츠(이사 이세한)도 포함됐다.
협의회는 AI 기술을 카테고리별로 나누고, 단계별 AI 파트너링 등을 통해 신약개발 협업 생태계에 역동성을 불어넣기로 했다.
또 협의회는 민간 협력 AI신약개발 프로젝트와 연관된 대정부 건의 및 소통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신약개발 현장의 기술 수요와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에 부응하는 연구 과제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 담당자와의 소통 채널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협의회는 현장형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부트캠프 운영, AI신약개발 백서 발간, 인공지능신약개발포털사이트(KAICD) 구축 등 다양한 AI센터 추진 업무에도 협조할 예정이다.
김이랑 협의회장은 "AI신약개발 시장에 활력과 속도감을 불어넣기 위해선 성장 걸림돌 제거, 협업 생태계 조성, 정부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며 "국내 신약개발 AI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AI 신약개발 시장의 공동 현안에 대응해 나간다면 국가적 과제인 신약개발의 속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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