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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등장한 '먹는 급성 편두통 신약', 급여 문턱 절반 걸쳐: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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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등장한 '먹는 급성 편두통 신약', 급여 문턱 절반 걸쳐

일동제약 '레이보우정', 허가 두 달 만에 조건부 급여 판정받아…편두통 신약으론 '앰겔러티' 이어 약가협상 기회 받을 수 있어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7/08 [05:17]

20년 만에 등장한 '먹는 급성 편두통 신약', 급여 문턱 절반 걸쳐

일동제약 '레이보우정', 허가 두 달 만에 조건부 급여 판정받아…편두통 신약으론 '앰겔러티' 이어 약가협상 기회 받을 수 있어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7/08 [05:17]

20년 만에 등장한 '먹는 급성 편두통 치료 신약'이 조건부 급여를 받았다.

 

조건부 급여는 정부 제시 평가액을 기업이 받아들이면 급여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는 제도로써 급여 문턱에 절반 걸친 것으로 간주된다.

 

일동제약이 도입한 신약 '레이보우정50·100mg'이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이처럼 심의를 받았다.

 

이날 약제급여평가위는 레이보우와 함께 만성 C형간염 신약 '엡클루사·보세비정'(길리어드사이언스)도 조건부 급여 판정을 내렸다. 엡클루사는 2제·보세비는 3제 복합제다.

                  자료 : 심평원

회사 측은 조만간 심평원이 제시한 약가를 수용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제약사가 이 약가를 받아들이면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거쳐 급여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레이보우가 심평원을 통과하면 편두통 신약으론 '앰겔러티프리필드주'(릴리)에 이어 연속으로 약가협상이 진행된다. 앰겔러티는 약가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

 

라스미디탄 성분의 레이보우는 두 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된 뒤 급여 절차가 시작됐고, 이번에 급여 1차 관문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신약은 8년 전 미국 제약사 콜루시드와 독점 판권 계약이 체결된 후 국내 3상 가교임상을 거쳐 허가됐다. 콜루시드는 5년 전 릴리로 인수된 바 있다.

 

3년 전 미식품의약국(FDA)이 20년 만에 급성 편두통 요법으로 허가된 레이보우는 세로토닌(5-HT)1F 수용체에 작용하는 유일한 편두통 치료제로, 기존 트립탄 계열 급성 편두통 치료제의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는 새 전으로 평가받는다

 

국내도 트립탄 계열 이후 20여년 만에 이 신약이 나온 것이다.

 

레이보우는 전조 증상을 수반하거나, 수반하지 않는 편두통의 급성 치료에 사용된다.


전조 증상에 관계없이 편두통 병력이 있는 성인 환자 3,177명을 대상으로 레이보우를 투약한 임상(3상) 치료 2시간 이후 통증과 편두통 관련 성가심 증상 MBS가 해소된 환자 비율이 위약 대비 높게 입증됐다.

 

이 3상 결과는 국내외 시험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다.

 

편두통은 환자 10명 중 3명 이상이 편두통을 앓기 직전에 전조 증상이 생기는데, 이 증상엔 번쩍이는 불빛, 지그재그 선 또는 일시적 시력 상실 발생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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