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의료재단(이사장 황태국) 캄보디아 코미소메디컬센터(센터장 김지훈 신부)가 지난달 25일 코미소메디컬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약은 삼광의료재단과 코미소메디컬센터의 캄보디아 현지 의료 소외계층의 의료지원과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이 필요함을 깊이 인식하고, 상호 협력 사항에 대한 규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삼광의료재단 황태국 이사장<뒷줄 왼쪽 여섯 번째>과 캄보디아 코미소메디컬센터장 김지훈 신부<뒷줄 왼쪽 일곱 번째>가 지난달 25일 이 센터에서 MOU를 체결한 뒤 센터 의료진 및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광의료재단]

삼광의료재단과 코미소메디컬센터는 △현지 의료 소외층 대상 진료소 활동 지속 후원 및 교류 △양 기관 목적에 부합하는 공익사업 공동 추진 △정보 공유 및 양 기관 보유 자원 상호 이용 지원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으로 상호 발전적 관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황태국 이사장은 “이번에 삼광의료재단과 코미소메디컬센터가 의료지원·건강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후원 및 현지 의료봉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료소 활동을 지원하고, 캄보디아 사회의 의료 소외층에게 많은 혜택이 전파될 수 있도록 공헌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코미소메디컬센터(KOMISO Clinic)는 국제 봉사 및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외방선교회(KOREAN MISSIONARY SOCIETY)가 운영하는 무료 진료소로 캄보디아 현지의 열악한 의료 사정 속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무료 진료를 제공해왔는데, 특히 올해초 프놈펜 외곽으로 신축 확장 이전을 마치고 각종 의료시설 및 숙박시설 등을 대규모로 확충, 이 과정에서 삼광의료재단이 제반 비용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