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에멀젼’ 제제 기술이 적용된 실리마린 성분의 간기능 개선제 ‘실리만연질캡슐140(이하 실리만)’을 일반의약품으로 리뉴얼해 새롭게 시판했다고 6일 밝혔다.

실리만은 간세포 보호 효능이 입증된 기존 실리마린 제제의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실리마린은 입으로 투약될 때엔 흡수율이 낮아 생체 이용률이 약 20~40%에 머무르는데,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을 적용, 실리만의 주성분인 밀크씨슬 175mg 중 활성성분인 실리마린을 주성분의 80%에 해당하는 140mg으로 한 캡슐에 담았다.

이 기술은 물질 입자를 잘게 쪼개 일반 경질캡슐제제 대비 생체 이용률(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데, 실리만은 기존 경질캡슐제 대비 생체 이용률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이 회사는 가정과 사무실 등에 비치해 두고 복용할 수 있는 덕용 포장 형태인 100캡슐 규격과 간편히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 포장 형태(1캡슐×100ea)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실리만을 시판,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모임 등이 많아져 간 건강 관리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간세포 보호, 간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확인된 실리마린 성분의 흡수율을 대폭 높인 ‘실리만’은 음주 전후, 간기능 저하 등에 따른 독성 간질환, 만성간염, 간경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약”이라고 말했다.

실리만은 헬스케어 부문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대표이사 우기석·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