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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수출 폭증…바이오의약품 분야 종사자 수도 덩달아 '껑충'

진흥원, 'CMO' 백신 수출액 작년 1분기 645억→올 1분기 5천900억원 집계…생물제제 제조업 고용, 작년 동기보다 약 30% 증가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7/01 [05:17]

백신 수출 폭증…바이오의약품 분야 종사자 수도 덩달아 '껑충'

진흥원, 'CMO' 백신 수출액 작년 1분기 645억→올 1분기 5천900억원 집계…생물제제 제조업 고용, 작년 동기보다 약 30% 증가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7/01 [05:17]

올해 백신 수출이 폭증하자 바이오의약품 분야 종사자 수도 덩달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산업의 수출은 전반적으로 보건의료산업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고, 고용률도 모범이 되고 있다. 제조업 전체 고용률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고용률은 제약이 4% 가까이 된 반면 제조업 전체는 2%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산업진흥원과 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의약품 수출액은 23억달러(2조9,700억원)로 보건산업 중 작년 동기보다 수출 증가율이 48.5%로 가장 높았다.

 

의약품 관련 종사자 수도 이 기간 보건제조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종사자(17만2,000명)의 절반에 해당(45.5% 비중)되는 7만8,000명으로서 작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 보건산업진흥원

특히 올들어 백신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9배 이상 급증하며 이와 연관된 업종인 생물학적 제제(생물제제) 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도 약 30%나 증가됐다.

 

생물제제는 백신을 비롯해 혈액제제, 보툴리눔 톡신 포함 항독소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백신 수출액은 작년 1분기(1~3월) 5,000만달러(645억원)에서 올 1분기 4억5,800만달러(5,900억원)로 811% 넘게 급증했다.

 

생물제제 제조업 종사자 수는 올 1분기 기준 3,36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의약품 전체 종사자 수는 7만8,442명.

 

의약품 분야 종사자 수는 완제약 제조업(5만4,199명)과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만9,083명)이 90% 넘게 차지하고 있다. 

 

이 내용은 진흥원이 지난달 30일 발간한 '2022 1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에 일부 담겨있다. 

 

이런 백신 수출 폭증은 위탁생산(CMO) 활황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CMO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급성장한 데다 세계 바이오약품(바이오시밀러) 부문을 이끌고 있는 셀트리온과 함께 최근 롯데, CJ 등 대기업들까지 가세하며 영역을 크게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사 한 간부는 "팬데믹(대유행)으로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장기 침체한 와중에 제약·바이오산업은 수출과 고용 측면에서 다른 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정부도 이런 점을 감안해 규제보다 육성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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