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텔라스, '아름다운 생명나눔' 캠페인…장기 기증 인식 개선'환자중심주의 실현의 달' 맞아 사내 퍼포먼스 진행…직원 24명은 기증 희망 등록, "가족 동의 중요성 알리고 용기내 말 꺼내는 게 필요"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마커스 웨버)은 ‘환자중심주의 실현의 달(Patient Centricity Month)’을 맞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기 기증 인식 개선을 위한 ‘아름다운 생명나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환자중심주의 실현의 달은 해마다 6월 한 달간 전 세계 아스텔라스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환자중심이라는 하나의 접근 방식을 통해 혁신적 과학을 환자를 위한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 함께 노력코자 모든 직원이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장기 기증 인식 개선 캠페인은 장기 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의 소중함, 가족 동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기 기증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사내 조사, 이해를 높이는 퀴즈 이벤트, 가족 간 기증 의사 공유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내 조사 결과에서 참여 직원 141명 중 약 17%(24명)가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고 응답했다. 또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직원 중 약 67%(16명)가 가족에게도 기증 의사를 공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장기 기증자가 기증 의사를 밝혔더라도 실제 장기 기증이 이뤄지기 위해선 가족 중 1인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2020년 국내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의 기증 의사를 알지 못했을 때 동의율은 36%에 불과하지만, 기증 희망이 알려지면 가족의 76.2%가 기증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 장기 기증 희망 등록자는 가족에게 기증 의사를 밝히고 이해를 구하는 게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조사에 참여한 이 회사 MA(Market Access) 부서 김혜미씨는 “이번 조사(서베이)에 참여해 가족들에게 장기 기증 희망 의사를 처음 알렸다"며 "가족이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그동안 말하기 어려웠는데, 오히려 좋은 취지라며 나의 뜻에 공감하고 지지해줌으로써 용기내 말을 꺼내는 게 중요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 마커스 웨버 대표는 “환자중심주의 실현의 달을 맞아 진행한 사내 캠페인을 통해 장기 기증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해도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한국아스텔라스는 앞으로도 누군가의 새로운 생명을 잇는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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