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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먹는 JAK 억제제 혈액암 신약' 국내 허가

BMS 골수섬유증 치료 신약 '인레빅캡슐'…30% 이상 환자 비장 크기 줄고 근육 통증 등 감소 임상 입증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4/28 [05:15]

또 다른 '먹는 JAK 억제제 혈액암 신약' 국내 허가

BMS 골수섬유증 치료 신약 '인레빅캡슐'…30% 이상 환자 비장 크기 줄고 근육 통증 등 감소 임상 입증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4/28 [05:15]
또 다른 먹는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계열 혈액암 치료 신약이 국내 허가됐다.
 
JAK는 면역반응 신호 통로로, 이 통로를 억제해 면역반응이 조절되는 기전으로 평가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골수섬유증 치료 신약 '인레빅캡슐'(BMS)을 지난 27일 허가했다.

 

페드라티닙염산염수화물 성분의 인레빅은 약 3년 전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FDA는 300명 가까운 골수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근거로 허가했다.
 
인레빅을 투약한 임상연구 결과 30% 이상 환자에게서 비장 크기가 줄어든 데다 가려움증, 발한, 복부 불편감 및 포만감, 갈비뼈 아래 통증, 근육 통증 등 골수섬유증 증상이 감소된 것으로 입증됐다.
 
골수섬유증은 말 그대로 골수 조직의 섬유가 증가, 피를 생성해내는 백혈구 및 적혈구의 기능이 떨어지는 희귀 골수암(혈액암)이다.
 
혈액 세포가 골수에서 비장 및 간으로 이동, 장애를 일으켜 뼈 및 근육 통증 발생과 함께 호흡곤란 등을 야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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