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12분 내 비타민D 결핍 진단 키트' 사용 허가기존 제품보다 병·의원 검사시간 '30분→12분' 단축, 신속항원 진단기기와도 호환 가능…"환자 재방문 불편 감소"진단 바이오업체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 현장에서 12분 내 비타민D의 결핍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ichroma™ Vitamin D Neo)의 사용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이 진단 키트는 기존 비타민D 진단 방식의 단점을 극복, 제품의 대중화를 앞당겼다는 평이다.
회사에 따르면 대부분 비타민D 진단은 대형 장비를 활용하는 수탁기관에 의뢰하는 방법으로 환자가 검사를 위한 내방 후 결과 확인을 위해 추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랐지만, 이 진단키트는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2분 안에 비타민D 결핍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 환자가 재방문하는 불편함을 줄였다는 제품이다.
수출용으로 판매하던 기존 제품보다 검사시간이 크게 단축(30분→12분)된 데다 검체를 기존 혈청 및 혈장에서 별도의 정제 과정이 필요 없이 확장, 검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또 자사의 신속항원 진단기기(ichroma™)와 호환이 가능해 병·의원이 진단기기를 중복 구입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전자동화 진단기기인 AFIAS와 호환 가능한 비타민D 진단키트(AIFAS Vitamin D Neo)도 식약처 심사 중으로 곧 허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D 결핍환자는 2018년 117만명에서 연평균 19.5%씩 증가, 작년 238만명에 달했다.
이 회사는 6년 전 비타민D 결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제품을 시판, 국내외 판매 중이며 발매 후 연평균 6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며,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미질병통제센터(CDC)에서 주관하는 비타민D 국제 표준화 인증 프로그램(VDSCP)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환자의 30%가 이용하는 병·의원 의료기관에서 비타민D의 결핍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점은 기존의 대형 장비를 활용한 진단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타민D 진단키트는 현재 국내 병·의원에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자사의 신속항원 진단기기를 통해 진단할 수 있어 매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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