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총진료비, 작년 93조5천11억 '7.5%↑'…노인 진료비 43.4%요양급여비 70조1천654억으로 전년보다 7.2% 증가…외래 39조9천96억>입원 34조7천254억>약국 18조8천661억 순, 종합병원 진료비 35.4%건강보험 총진료비가 작년 93조5,011억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됐으며, 이 중 65세 이상 진료비는 40조6,129억으로 전체 진료비의 4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2021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 따르면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작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보험급여비(공단 부담)가 74조6,066억으로 이 중에서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70조 1,654억으로 전년보다 7.2% 늘었다. 또 현금급여비는 2조6,142억(전년 대비 16.3% 증가), 건강검진비 1조8,270억(전년 대비 12.1% 증가), 임신·출산 진료비 1,537억(22.8% 감소) 등으로 집계됐다.
진료 형태별 진료비는 입원이 외래 39조9,096억, 34조7,254억, 약국 18조8,661억이며, 전년 대비 증감률은 외래(10.2%)>약국(6.0%)>입원(5.4%) 순이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은 종합병원급이 35.4%로 전년 대비 0.7%p 늘었고, 진료비 33조943억으로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은 2020년 27.7%에서 작년 28%로 0.3%p 증가된 데 반해 병원급(-0.6%), 약국(-0.3%) 등은 감소됐다.
작년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한 의료보장 인구는 5,293만명으로서 전년 대비 0.1% 증가됐는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명(2.9%)으로 0.6% 줄었지만,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5,141만명(97.1%)으로서 0.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보료 총부과액은 69조4,869억 원으로 전년보다 10.1% 늘었으며 직장 10.1%, 지역 10.2%로 지역 가입자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세대당 월 보험료는 12만2,201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으며 직장 7.2%, 지역 7.0%로 직장 가입자의 증가율이 높았다.
작년 보험료 징수액은 69조417억, 징수율은 99.4%로 전년 대비 0.2%p(99.6%→99.4%) 줄었고, 직장 보험료 징수율은 99.2%, 지역 보험료 징수율은 100.2%를 기록했다. 당해년도 부과 징수액 및 과년도 체납액에 대한 징수액이 포함돼 징수율은 100%를 초과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