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무항생제 창상피복재' 허가…상처 보호·흉터 관리'혈관유래세포외기질 의료기기'로 특수 공정 특허 기술 지녀…출혈 또는 체액 손실 등에 사용, 소아에게도 안전 "상반기 병원 공급 시작"3D 바이오프린팅 전문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의 새로운 창상피복재가 지난 24일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상처 보호와 흉터 관리를 위한 창상피복재 신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무항생제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로 소아도 안전 사용할 수 있으며,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
이 신제품은 보험 고시 등을 거쳐 국내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창상피복재는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이 들어간 의료기기이며, 창상 보호 및 흉터관리, 삼출액의 흡수, 출혈 또는 체액 손실 및 오염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이 회사는 돼지 심장대동맥으로부터 VdECM을 추출, 이 때 인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 등을 제거하는 특수 공정에 대한 특허 기술을 지니고 있다.
이런 기술이 적용된 VdECM은 98% 이상 콜라겐 성분으로 이뤄진 보통의 ECM(엘라스틴 2% 내외)과는 달리 엘라스틴이 50~60%로 다량 들어있어 상처 부위에 보습 효과를 나타내고, 이를 통해 흉터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윤 대표는 “현재 국내 창상∙흉터 연고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상처를 빠르고 흉터 없이 치료코자 하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늘어 연평균 성장률 5%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반기 창상피복재의 국내 병원 공급을 시작하면 올해부터 당사 의료기기 부문의 수익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신제품은 의료기기 2등급으로 비교적 인허가 과정이 용이해 국내뿐 아니라 국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세계 창상피복재 시장 규모는 22조원 이상 추산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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