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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약물 관리' 병원모형 사례 공유…"약제비 절감·수가화 필요"

건보공단·병원약사회, 참여 병원 35곳 온라인 사례 발표회…다학제 협업 및 입원·퇴원·외래모델 등 소개, "안전한 약물 사용 기여"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3/08 [11:39]

'다제약물 관리' 병원모형 사례 공유…"약제비 절감·수가화 필요"

건보공단·병원약사회, 참여 병원 35곳 온라인 사례 발표회…다학제 협업 및 입원·퇴원·외래모델 등 소개, "안전한 약물 사용 기여"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3/08 [11:39]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지난 7일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와 공동으로 2021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마무리하는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례 발표회는 건보공단 만성질환관리실장, 한국병원약사회장을 비롯해 2021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병원모형) 참여 병원 35곳과 다학제 약물관리에 관심있는 병원 소속 의료진 등 190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이 환자의 건강 수준 개선과 효율적인 복약 관리, 약제비 절감 등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건보공단 만성질환관리실 이은영 실장은 “오늘 사례 발표회를 통해 다학제 서비스를 수행하는 병원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병원모형 서비스의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고, 올해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참여 병원 모집이 진행되므로 병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은 “다학제 협업모델을 통해 입원 및 외래 환자가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고 더 나아가 약제비 절감까지의 성과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병원 약사들이 끝까지 노력해주고, 공단에서도 끝까지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 발표 내용으론 2021년도 병원모형 결과 보고 및 2022년도 참여 병원 모집 안내, 다학제 협업모델 소개, 입원 및 퇴원모델 소개, 외래모델 소개, 주요 사례 및 상담 사례가 진행됐다.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온라인 사례 발표회  < 자료 : 건강보험공단>

다학제 협업모델 소개를 진행한 서울아산병원의 이미리내 약사는 “다학제 기반의 약물관리가 중요한 까닭으로 약물 사용의 결정부터 실제 투약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각 과정에서 약물 유해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다"며 "이런 유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학제 기반의 약물관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입원 및 퇴원모델을 소개한 의정부성모병원의 김진경 약제팀장은 “환자와 국가 재정에 도움이 되고,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처럼 인공지능(AI)이 대신할 수 없는 약사 서비스론 환자와 약물 전반에 대한 입원 상담과 모니터링 서비스이며 그 첫 걸음으론 다제약물 관리사업"이라고 발표했다.

 

외래모델을 소개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서예원 외래조제 파트장은 “외래서비스는 치료 이행기에 더 요구되며, 병원 내에 다제약물 관리 업무가 상시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수가화가 꼭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상담 사례를 발표한 부산대병원 김민정 책임약사는 “다제약물 관리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약물 사용을 최적화하고 복약순응도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궁극적으로 노인환자에게서 안전한 약물 사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 일산병원 이나현 약사 또한 주요 상담 사례를 발표하면서 “처방 적절성 평가를 통해 약물 수를 줄임으로써 발생 가능한 이상반응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다약제 복용의 어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은 지난 2020년 8월에 시작, 병원 7곳이 1차 시범사업에 동참한 데 이어 작년엔 병원 35곳이 참여했다.

 

공단은 다제약물 복용자의 건강 위험 감소 및 약물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전문가(의사 약사 간호사)가 약물점검 및 교육, 상담을 제공하는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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