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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치료'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34곳…지방 대형병원 10곳

빅5 병원 외 수도권 19곳…비수도권은 단국대·순천향천안·전남대·화순전남대·양산부산대·동아대·베데스다복음·동산·영남대·춘천성심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3/04 [05:05]

'난치병 치료'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34곳…지방 대형병원 10곳

빅5 병원 외 수도권 19곳…비수도권은 단국대·순천향천안·전남대·화순전남대·양산부산대·동아대·베데스다복음·동산·영남대·춘천성심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3/04 [05:05]

난치병 치료를 위해 희귀난치질환 임상연구를 할 수 있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 34곳으로 나타났다.

 

지방 대형병원도 10곳이 지정됐다. 충남 2·전남 2·대구 2·경남 3·강원 1곳이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후 해마다 해당 의료기관 지정이 확대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는 몸 속 유전자와 줄기세포 등을 활용, 손상된 장기와 조직을 치료하거나 재생시키는 의료기술을 말한다.

 

의료기관에서 첨단재생의료에 관한 임상연구를 하기 위해선 먼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토록 돼있다.

 

이에 따라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된다.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종합병원도 이 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상급종합병원 27곳, 종합병원 7곳이 지정됐다.

 

지역별론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24곳, 비수도권이 10곳으로 집계(3월 기준)됐다.

                  자료 : 보건복지부

의료기관별로 수도권은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의 빅5 병원뿐 아니라 국립암센터, 건국대, 경희대, 고대구로·안산·안암, 한림대성심, 강남성심, 이대목동, 한양대, 강남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분당서울대, 아주대, 성빈센트, 길, 국제성모, 인하대, 순천향대부천병원이다.

 

비수도권은 충남이 단국대·순천향대천안, 전남이 전남대·화순전남대, 경남이 양산부산대·동아대·베데스다복음, 대구가 계명대동산·영남대, 강원이 춘천성심병원이 각각 지정됐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정 의료기관 추가와 아울러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런 내용은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11회 헬스케어 미래 포럼'을 통해 소개됐다.

 

복지부 류근혁 2차관은 “첨단재생의료는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선진국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져 왔지만, 국내에서도 정부와 기업, 연구계와 병원 등 여러 기관들이 힘을 모은다면 선도국의 대열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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